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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긴 쉼을 쉬고 난 후,. 거의 일년이 지난 듯 합니다. 둘째가 벌써 저렇게 컸습니다. 지금은 또 저 때보다 몸도 생각도 더 커지고 눈치도 빠르고 점점 개구장이가 되가는 듯 합니다. ▒ 시간이 흐른다는 것, 많은 걸 앗아가고 또 그만큼 공간을 남겨주고 그래서 다시 채울 수 있게 해주는데 아련함은 여전합니다. ▒ 정신없이 또 지내야 하겠지만, 그 아련함은 잊지않고 또 다가오는 선물같은 시간들을 두려움없이 받아들이길, 기도합니다. 더보기
[CCM]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을 너무나 사모했던 어느 한 때.. 마음을 열게 해주었었던 찬양, 또 어느 한 순간에 .. 통해서,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Give thanks with a grateful heart ... and now let the weak say I am strong ..) 더보기
감사 감사(김동률) 눈부신 햇살이 오늘도 나를 감싸며 살아있음을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부족한 내 마음이 누구에게 힘이 될 줄은 그것만으로 그대에게 난 감사해요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나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그 어디에서도 나의 사람이란걸 잊을 수 없도록 늘 함께 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랑이란걸 아파하지 않도록 그대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나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게 누군가 주신 내 삶의 이유라면 더이상 나에게 그 무엇도 바랄게 없어요 지금처럼만 서로를 사랑하는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누군가 주신.. 더보기
조금 이른 서현이 생일 너른마당(어린이집)에서, 설 명절기간에 서현이 생일이다보니 오늘 생일 축하를 해줬습니다. 어제 꽃과 그림, 편지를 준비해서 엄마편에 어린이집으로 보내줬는데, 서현이가 너무 좋아했다는 얘길 들으면서 같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서현이가 특히 제가 그려주는 그림을 좋아해서 그려주면 너무 좋아하지만, 전 서현이 지금의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처음엔 선으로만 이루어진 눈에서, 눈썹도 생기고 또 나중엔 속눈썹도 .. 전 서현이 그림 보는 재미가 커요.ㅎ 여기에, 서현이한테 그려줬던 그림들을 올려 놓으면 가끔씩 들어와 보면서 항상 좋아합니다. 이미 원본에는 서현이의 후처리(?) 작업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일부 남겨 놓곤 합니다. ^^;; ▒ "선물",.. 속 마음은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 더보기
바쁘지만 여유있는 삶을 꿈꾸며,. [ 일을 마치고... 윤식당 中 ] 볼 때마다 이질감을 느끼지만, 부럽고 동경하는 삶이기도 합니다. 물론, 생계형이 아니고, 짧은 기간의 event성.. 이유들이야 많겠지만, 어쨋든, 바빠 보여도 여유있는 미소와 일이 끝난 후 잠깐의 맥주 한잔과 가벼운 얘깃거리로 그 고됨이 풀려질 수 있는 게.. 참 부러운 삶입니다. 현실의 삶은,.. 굳이 대비되는 얘기를 하지않아도 .. 가벼운 술자리도 있기야 하지만, 몇시간씩 떠들어야 풀려지는 삶은 또 몇시간씩 술자리가 필요하다는 역설이죠.. 식당을 하고 싶은 건 아니고 ^^;; 늘 동경하는 삶이기에, 언제일지 모를 그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여유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용기와 내 마음안에 흔들리지 않는 무거움을 가져야 한다고 되뇌이곤 합니다.. 더보기
딸의 기도 세살 때 서현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주님께 감사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 얼마전에, 서현이랑 같이 잠들기 전 서현이가 해 준 기도입니다. 아빠로써, 부족한 모습이 많은데.. 할 말이 많지만, 적어버리게 되면 왠지 빠져나가는 것 같아 가슴에 간직 하렵니다. 사랑해요~ 서현이 ♥ 더보기
Sunday, 늦은밤=이른새벽 늦은 밤, 이른 새벽 같은 말이지만 다른 말이기도 합니다. 그저께 월식이후 어제,오늘 달이 참 밝습니다. 졸음을 이기고, 이 시간까지 있게되면 오히려 정신이 더 맑아지는 건 무슨이유일지 몰라도, 살면서 이런 패턴은 다양한 곳에 많습니다. "What Happened to Monday?" 월요일이 사라졌다. 원제는 이게 아니지만, 이 제목이 더 어울립니다. 독특한 scenario 덕분에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 영화를 보고 해석하는 건 관객이 가지는 특권이듯 왠지 7명의 쌍둥이는, 사람들이 가지는 내면의 다양성이 아닐지.. 안좋은 말로 다중인격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란, 그런 존재가 아닐지. 그럼 나는 ? ▒ "선데이 ! 넌 우리 믿음의 선구자가 되어야 하잖아" "나도 내가 이젠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 더보기
lunar eclipse,.슈퍼블루블러드문 36년만에 오는 슈퍼블루블러드문이라고 여기저기 얘기들이 많아서, 서현이랑 같이 봤습니다. 속으로는, 음~ 이렇구나 정도였지만 서현이 앞이라 '우~아 서현아 저것 좀 봐, 달이 없어진다~' '아빠, 달이 없어져.. 이제 안보이면 어쩌지? T.T' 시무룩해하는 서현이,.. '서현아, 서현이가 지금 보고 있어서 달이 쑥쓰러워서 숨나보다, 자고나면 내일은 환화게 나타날껄~' 그제야 안심하는 듯.. 몇 분 안되는 시간이였지만, 재미삼아 담아봤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사라져가다 완전히 사라지기 전, 잠시 밝게 비춘 후 사라집니다. 물론 육안으로는 보이긴 합니다만,. ▒ 뒤죽박죽.. 어제일이 오래전 일 같고, 오래전 일이 바로 어제 있었던 일 처럼, 기억의 착각과 오해 속에 어느 것이 진짜인지 구분하지도 못 할 지.. 더보기
망각,망막 요 며칠 어지러운 머릿속을, 오늘 다녀왔던 전시회 작품 중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세로화면인데, 반시계방향으로 누워 버렸습니다.;;) 비단, 저만의 마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기에 작가가 표현할 수 있었던걸 테지만,. 더보기
[선물] 벨라,. 라푼젤,. .. 주는 선물,. 기억을 더듬어 최대한 느낌대로 그려보려 했는데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선물,. 선물은 받는 사람뿐아니라, 주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해줍니다. 사랑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