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나들이
부부스 카페 & 공원
작은그늘
2014. 7. 13. 00:53
경기도 화성에 카페 부부스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바로 옆 공원을 거닐었다. 우리 딸 이제 사진 찍는다고 하면 포즈도 잡아주고 아주 센스 만점이다.
분수대에서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치솟으면 놀라면서도 계속 '와~'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서현이는 우유도 좋아하고 강아지도 좋아하고 비눗방울도
좋아하고, 오르막 내리막도 지칠 줄 모르고 좋아한다. 그걸 바라보는 나는 너무너무 행복하다. 오늘은 무겁더라도 24-70 으로 바꿔 그나마 광각을 담아
보고 싶었다. 한동안 50.4로 계속 찍다가, 광각이 너무 그리운지라 1kg에 가까운 렌즈를 물리고 오랜만에 광각에 즐거움을 만끽했다. 역시 손목이 얼얼
했지만... 요새 16-35 F4를 광각이라는 매력에 많이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24mm 도 나름 봐줄만 하네. 물론 16mm를 느끼고 나면 맘이 바뀌겠지만 ..
요새 다시 먹방을 조금씩 달리고 계셔서 기분이 좋다. 빵 말고 밥도 많이 드셔야 할 터인데..ㅋ 옆 테이블 아주머니 홀려대고 여시~^^
주변에 카페들이 많아서인지 이쁜 꽃들이 늘어져 있어서 기분좋게 담아봤다. 광각의 목마름은 .. 이상하게 망원보다 광각이 더 땡기네..